012345
[ 쿄야, 다이치 엔딩 완료 ]
오랜만에 잡았습니다.
아예 새로운 게임도 생각했었는데 그럴 엄두는 안 나서
기존에 하던 게임에서 고르다 보니 이걸 잡았어요.
AS도 남았지만 PSP 판으로 올클해서 더 새로운 것도 없고요.

목표는 쿄야 > 카나데 > 다이치 였는데 호감도 조절 실패로
쿄야 > 카나데 < 다이치가 되었습니다. 특히 다이치는
양쪽 호감도가 균등하게 높아서 치우친 이벤트는 대부분 놓쳤고
엔딩도 고백 실패 이벤트를 볼 수 없을 만큼 호감도가 높아서
메인 이벤트로만 엔딩을 보게 됐네요. 분기점을 만들긴 했지만
지금은 귀찮고... 날을 잡고 다시 할까 생각 중입니다.

다이치는 음...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여지 주는 애매한 태도와 언행. 친절이란 이름의 어장관리
설령 커플이 되어도 맘고생 할 타입이죠. 같은 이유로 토키도 별론데
그냥 같은 학교 내에서 엔딩을 본 적이 없는 캐릭터라 데리고 갔어요.

하루도 안 봤지만, 취향이 아니라서 다이치로 가닥 잡고 갔는데
이런 캐릭터를 카나데가 좋다고 들이대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니
꺄꺄거리는 주변 학생 A 된 기분이고 그냥 카나데가 너무 아까워서
다이치가 주인공을 보게끔 하려다 보니 목표 노선에서 벗어났네요.
엔딩은 봤지만, 원하는 구도가 아니라서 음... 스토리도 별 감흥 없고...

그렇지만 쿄야는 정말 좋았어요. 이전부터 언급되던 서사가 부각됐네요.
엄청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형과 카나데의 관계에서 점점 밀리는 둘째의 서러움
거기에 예체능 진학생들이 갖는 진로 문제까지... 제가 다 마음 아프더라고요.
많은 걸 포기 한 기분? 그 선택지에 카나데도 있었다는 게 너무 슬펐고요. ㅠㅠ

물론 얘를 메인 루트로 하면 묘가와는 또 다른 의미의 구원 엔딩이라서
그런 미래는 없지만요. 하지만 메인으로 잡지 않으면 누구보다 걱정되는 캐릭터...
아 이벤트도 썸타는 장면이 많은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쿄야든 카나데든
정말 귀엽게 꽁냥대서 좋았어요. 소꿉친구라 스킨쉽에 거리낌도 없고요.

이제 보고 싶었던 엔딩들은 대부분 봐서 스토리가 궁금하진 않은데
특정 호감도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궁금한 애들은 할 수도 있고 그래요.
아니면 코르다4처럼 하다가 멈췄던 다른 게임을 다시 잡거나...

아무튼 또 들고 오겠습니다. 뿅!
012345
[ 거의 1년 만에 갱신 아닌 갱신 중. 오랜만이네요. ]

1회차. 리츠와 레이지 공략 완료. 최종 콘서트는 파시피코 요코하마에
주인공 기술레벨 18 / 청려 14 / 채화 14 / 수정 14에 합주단 랭크 SS.
콘서트는 총 9회로 평가는 SSS 4회 SS 1회 S 4회 A 0회 B 0회로
게임 난이도는 쉬움. 조작 난이도는 전부 어려움으로 진행했습니다.

비타에 등록된 프슨 계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꼬이는 바람에
기존 세이브 데이터가 다 날아가서 ㅠㅠㅠㅠㅠ 울면서 새로 시작했습니다.
PC에서 끌어오려고 보니 이전에 하드가 망가져서 비타쪽 백업은 남아있는 게 없더군요.
어떻게 이렇게 꼬이죠? 1년 공백이 있었으니 이럴 만도 하지만... 백업 미리미리 해둘걸

그래도 공백이 있었던 만큼 새로 즐기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초반에 공략해야 흥미를 느끼는 편이라
묘가는 이전에 공략했었지만 이번엔 위로 엔딩을 노리고 달렸습니다.

위로 엔딩 넘나 좋은 것 ㅠㅠㅠㅠㅠ 캐릭터마다 행동이 다른데
묘가 엔딩은 정말 좋더라고요. 평소엔 주인공 홀대하면서 차가운 녀석이
주인공이 막 통곡하고 울면서 괴로워하는 모습 끝까지 지켜보다가
다가와서 하는 말이 상대 캐릭터 대신에 나로 타협 보지 않겠냐고 ㅋㅋㅋㅋ
미친 ㅠㅠㅠㅠㅠㅠㅠㅠ 타협은 무슨 완전 감사합니다지 ㅠㅠㅠㅠㅠㅠ

앞으로 계속 한다면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이 엔딩을 보는 목표로 달릴 것 같습니다.
몇몇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궁금한 캐릭터도 있고 (사카키, 아마미야)
몇몇은 이걸 꼭 볼 목적으로 달릴 거예요. (호즈미, 쿄우야, 치아키....는 봤지만 또 볼 예정)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진행하는 거라 아마 다음 주쯤 되면 또 미뤄지겠지만
그래도 짬 내서 틈틈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또 들고 올게요. 뿅!
012345678910
[ 평소에 비해 스샷 갯수가 많은건 분명 착각일겁니다. (정색) ]

2회차. 치아키와 호우세이 공략 완료. 최종 콘서트는 파시피코 요코하마에
주인공 기술레벨 18 / 청려 14 / 채화 15 / 수정 18에 합주단 랭크 SSS.
콘서트는 총 11회로 평가는 SSS 3회 SS 3회 S 2회 A 2회 B 1회로
게임 난이도는 쉬움. 조작 난이도는 전부 어려움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냥 설렁설렁 하려고 했는데 치아키 공략에 콘서트 관련 조건이 자주 붙어서
결과는 엉망이긴 했지만 하긴 했네요. 중간에 호우세이 공략 조건도 코베 아니면 요코하마에서
콘서트 이런게 붙어나와서 중간에 콘서트 일정 덮어 씌운것도 있고 치아키 일정이랑 겹쳐서
공략 이벤트 말고 메인 이벤트 두개 정도 놓친 듯? 나중에 회수 다 할거지만요.

요새 파판14도 있고 해서 잠깐 할 생각으로 잡았는데 엔딩까지 한번에 달려버렸네요.
사스가 팬심의 힘. 본진이 진난이라서 그런가 1회차보다도 재밌게 한거 같아요.

특히 주인공 호감도 수치가 남주쪽이 좋아해서 뜨는 초록 이벤트들!!!
제가 이런 이벤트때문에 진난 좋아합니다. 자신감과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고
당당해서 좋아하지만 그게 전부 노력과 자기반성에서 비롯된거고 이에 따른 실력에서 오는 부분이거든요.
보통 오만해질 법도 한데 그렇지도 않고, 그릇도 크구요. 이런 사람들이 가면 갈수록
주인공을 다시보고 의식하는데 전혀 안그럴거 같은 캐릭터가 처음 겪는 감정을 드러내는 그런 반전 요소?
여주가 성장해가면서 인정받거나 혹은 앞서고 싶은 그런 캐릭터들을 좋아합니다. 저런 모습 보려구요.
코르다3,4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치아키고 그 다음이 묘가, 호즈미, 리츠, 호우세이, 넓게보면 쿄우야까지.
AS까지 치면 마사노리랑 무츠미 포함. 그냥 단순히 상남자스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걸수도? ㅋㅋㅋ


솔직히 호우세이 캐릭터는 제 취향이 아니였는데 왜 좋은가?를 이번 코르다4에서 알았네요.
바이올린 천지라고 쉽게 비올라로 파트 바꿔버리고 곡조나 보잉을 미리 파악하고 맞춰주는거에서
나태한 태도들은 전부 실력이 따라주니 저러는구나 싶은 기분이 막 드는거에요. 행실이 저 모양이긴 해도;;
역시 예체능은 타고나는게 있어야 한다는 걸 재차 실감했습니다. 게임에서ㅋㅋㅋㅋ

다음은 호즈미를 하고 싶은데.. 마지막에 두명을 꼭 데리고 가기 때문에 모교로 갈수도 있어요.
만약 간다면 키사라기 형제로 리츠>주인공>쿄우야입니다. 시세이칸을 간다면 호즈미>주인공>야기사와 일거고
시세이칸은 반대도 보고싶은데 모르겠네요. 어차피 분기점 남겨서 전부 회수할거지만 그 전에 진영부터 정해야;;;

그럼 조만간 또 들고 올게요. 뿅!

덧 : 치아키 좋아하는 분들은 후반 초록 이벤트 꼭 보세요. 꼭!
CG와 상황, 표정, 목소리 죄다 열일 ㅋㅋㅋㅋㅋ 저 제대로 취저 당함 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