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국내 여성향 인디 게임을 3개 예약했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중 2번째 게임인 XXX보호구역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요새 바빠서 발매일 체크를 못 하고 있었는데 그사이에 왔었나 봐요.
택배가 온다는 연락도 없었고, 오늘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가란 호출이 와서
가봤더니 이 게임이어서;;; 조금 당황했네요. 알고 보니 6일 발매 ㅎㅎ..
전 게임을 예약할 때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검증된 회사(홍옥회)의 후속작이나
이식작들은 무조건 예약(+한정판)을 하는 편이고 아예 신작이거나 애매한 것들은
평 보고 중고로 사거나 일반판(+예특)만 삽니다. 인디도 예외는 아니에요.
하지만 인디 특성상 때를 놓치면 구하기 어렵다는 특징 때문에
무조건 예약을 거는 대신, 기대되는 게임들만 한정판으로 예약을 합니다.
3개 예약했었던 국내 여성향 동인 게임 중에 이 게임만 한정판 구매를 했어요.
사건 사고가 있는 미스테리어스한 배경에 판타지가 가미 되어있는
설정이 제 취향을 저격했고, 거기에 게임 엔진과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보여서
기대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뚜껑은 열어봐야 하지만 그간의 동인 게임들이
음.... 조금 미묘해서... 이 게임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요새 연말이라 그런지 여유 시간이 들쭉날쭉해서 게임을 진득하게 잡기가
어려운 편인데 시간이 많이 났다 싶을 때 할 예정입니다. 밀린 게임도 많은데
이거 언제 다 할까 싶네요. ㅠㅠ 언젠간 할 거라 생각하고 사 모으는 저도 참...
조만간 또 들고 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