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은 얼터에고 2장은 어벤져 3장은 문 캔서가 대상이 되었는데 뭐라 해야 할까 1, 2장은 클래스의 문제점을 찾고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했다의 느낌이라면 3장은 클래스보단 현상의 문제점을 짚고 해결을 한 느낌? 같은 단어 다른 뜻 워낙 문 캔서는 BB의 의한, BB를 위한 클래스라 어떻게 보면 맞는데 틀린 그런
저는 엑스트라 스토리도 얼추 알고 CCC는 예전에 직접 해본 플레이어라 굉장히 몰입하며 재밌게 했습니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긴 했어요. 애초에 세라프 이벤트 때도 비슷한? 반응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이벤트 스토리 취급이었고 인터루드가 됐어도 1.5부는 애매한 위치니까 적당히 익스큐즈 되었던 것 같은데 이게 메인으로 와버려서 더 도드라져버린 그런?
페그오는 타입문의 테마파크형 게임이라 저는 이해했는데 엑스트라, 특히 CCC의 지식이 전무하면 살짝 그뭔씹일 수도 있겠다고 보긴 해요. 플롯이 이상한 건 아닌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축 캐릭터들이 엑스트라 출신이고 칼데아는 겸사겸사 세계도 구하고 인리정초 보정도 받은 거라 조금 애매할 순 있겠다 싶긴 했습니다. 특히 엔딩에서 많이 느꼈네요. 츠쿠미하라 구교사와 큰 벚꽃 나무입구를 보면서요.
스토리 자체는 좋았어요. 상황상 파판14의 에메트셀크가 떠오르긴 했죠. 전정되지 않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며 주인공들과 싸웠지만, 결국 쓰러지는 결말. 다른 점이라면 그와 고대인들은 과거가 되었지만 그녀와 신인류들은 미래가 되었다는 것?
어찌 보면 억지력과 싸워서 쟁취한 미래긴 한데 이 부분만 납득이 잘 안 되긴 합니다. 이렇게 해결할 수 있는 현상이었어?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여과인리보정현상 자체가 특정 개체보단 무의식의 집합체라 볼 수 있고 인류라면 저항할 수 없는 개념 그 자체인데 그걸 단 한 번의 물리와 끈기로 해결!...이란 게 약간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느껴져서요.
이렇게 쓰긴 했지만 CCC 플레이 유저로서는 정말 즐길거리가 많았던 주장이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페그오? 가지버섯? 답게 역시 남주가 메인 스트림이구나 싶은? 우리 하쿠농의 활약을 제대로 못 본 게 너무 아쉬워요!!! '나만 불공평 해!'라고 외칠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