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문 진행했을 때도 얼터에고의 이야기라서 앞으로의 주장들은 엑스트라 관련이겠거니 했었고 그게 맞긴 했지만 이런 건 예상 못했습니다. 왜곡을 바로잡는다고 해봐야 어떤 방식으로든 수정을 거치는? 페이퍼문처럼? 그런 식으로 진행될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다른 의미로 뒤통수를
이야기는 감옥탑의 어벤져 ver. 확장판입니다. 내용도 정말 비슷하게 흘러가요. 감옥탑도 합작품이긴 했지만 그가 끌어들였고, 가짜 도쿄도 그가 만든 가상이고 7번째 방을 지킨 건 암굴왕이고, 7번째 시련은 백작이듯이 진짜 비슷하긴 했는데...
그때랑 결말이 다르잖아요! 시련의 끝이 영원한 결별이라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아니 이해는 했어요. 보상이 거대기구? 칼데아스에 대한 도전권인 것도 알겠고 어벤져가 있으면 남극에 진입조차 어렵다는데 어쩌겠어요. 다 알겠고 이해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꼭 이런 방법밖에 없는 건가요? 얼터에고는 이러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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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번의 변덕으로 운명과 만난 그는 언제나 곁을 지켰다. ]
자그마치 8년이에요.. 8년 동안 언제나 그림자처럼 곁에 있었고 부르면 달려왔고 위험에 처하면 내면의 세계에서 보호하고 끌어올려주던 그런.. 사람을.. 왜.... 다른 서번트들도 많지만 이만큼 헌신적인 서번트는 없었는데 이런 급작스런 이별이라니 아무리 리츠카가 암굴왕의 운명이었어도 그렇지 이렇게 주기만 하고 가버리는 게 어딨어요 ㅠㅠ
마음의 준비라도 했었으면 타격이 적었을 것 같은데 스토리 스포는 최대한 피했어서 내상이 너무 심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실감이 안 나요. 엔딩 때 울고 어펜딕스 때 또 울고 언제나 이별은 슬프지만 파판14 에메트셀크나 종장 닥터와의 이별만큼 타격이 있네요...
리츠카는 그래도 나아가겠죠. 씩씩한 아이니 금방 훌훌 털어버리고 나아갈 겁니다. 하지만 저는 모자란 사람이라... 좀 더 질질 끌고 미련을 잔뜩 안고서 뒤늦게 따라갈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