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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전선까지 클리어. 예상 시간보다 배는 더 걸렸다. ]

예전엔 그냥 적당히 주변 서번트들 정리하면서 마스터 격파하는 식으로 끝냈고 이 것도 꽤 턴을 잡아먹어서 금방
끝나진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성배 전선이 개편 됐는지 클래스마다 행동력도 다르고 마스터가 쓰는 행동력도
서번트들과는 차이가 나는데 서번트> 마스터 공격도 다른 행동력보다 +5는 더 먹다 보니 속공으로 마스터 잡는
식의 진행도 불가능했고 맵 곳곳에 보상도 배치해 놔서 다 얻으려면 머리를 쓰게 만드는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심지어 저 아이템 보상도 그냥 먹었다고 바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게임을 승리로 끝내야 얻어지는 전리품 형태라
앞에 떡하니 지키고 있는 수문장(ft. 온갖 버프, 2브레이크 이상)을 파훼하면서 해당 칸에 직접 가서 먹어야 하고
턴과 행동력도 고려하다 보니 내 턴이 있으면? 상대 턴도 있다... 후반부 성배전선은 그냥 십 단위의 턴이 우습게
들어가서 너무 긴 호흡에 짜증이 날 정도였어요. 서번트 배치 칸이 많으면 뭐 해 코스트 때문에 예장도 못쓰는데
아이템 필요 없고 빠르게 깨라면 깰 순 있겠지만 AP 5로 전결에 QP에 템을 퍼주겠다는데 그냥 날리긴 좀 아깝죠.

그래서 생각보다 더 걸렸고 템은 전부 얻었습니다. 턴을 많이 할애한 덕에 리트는 안 했고 AP는 5씩 들었고요.
나머지 AP는 지난번처럼 트라움에 쏟고 있습니다. 다음 이벤트가 올 때까지 전부 트라움 아이템 파밍에 쓸 듯?

그럼 조만간 또 돌고 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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