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4
[ 발데시온 무기고 완료 ]

주직업은 백마도사. 부직업은 점성술사, 적마도사
제작 주직업은 재봉사. 발데시온 무기고 클리어했습니다.

클리어는 꽤 이전에 했습니다. 스샷 날짜를 보니 대략 2주 전?
파판 글 쓴 다음 날 했네요. 그 글을 쓸 때도 진행도는 오즈마였으니
당연한 수순이었는데 저는 운도 따라줬던 것 같아요.

오즈마를 주구장창 봐도 다른 팟이나 다른 사람이 기믹 처리 못 하면
본진 쓸림> 기믹 처리 불가능> 클리어에 영향 이런 흐름인데 제가 갔던 팟은
다른 팟이 메테오 처리 못 해서 본진이 쓸렸는데 영걸의 가호가 열일해서
한 분 빼고 다 살고 속행해서 클리어했거든요. 저도 영걸이 터져서 다행이지
안 터진 그분은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었습니다. 스스로 한 실수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실수로 죽어버렸는데 30% 확률에 걸려 미클이라는게... 나라면 욕했다

게다가 이 컨텐츠가 그냥저냥 매칭해서 가는 컨텐츤가요?
안전하게 가려면 지맥 안정기라는 일회성 아이템이 필요한데 그거 하나 만드는데도
엄청난 시간 (에우레카 세 곳의 크리스탈 100개씩, 돌발과 변이상자와 토끼상자에서 확률로 주는 세 가지 아이템으로 조합)
들어가고 초반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정 개수의 히다토스 크리스탈도 필요하고
악세사리는 에우레카에서 삼신기 빼고 조달 방법이 없으니 직접 만들거나 장터에서 사야 하고
안정적으로 도는 데 필요한 기술을 조합할 때 쓰는 로고스 샤드도 있어야 하고
이런 과정을 다 끝내고 들어가서 기술이나 파티 조율에 들어가는 진행 시간도 들어가는데
아이고, 클리어를 못 했네요? 그럼 계속 쓰는 장비 빼고 지맥 안정기, 샤드를 다시 조달 ^^...

괜히 주의 사항을 띄운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제가 운이 좋은 케이스기도 하고요.
게다가 요새 끝물에 세기말, 사람도 엄청 빠져서 무기고 가는 사람들도 거기서 거기인데
저격팟도 아니고 공팟에서 생판 모르는, 진행도도 제각각인 사람들과 클리어를 노린다는 건
정말 어려운 조건이죠. 심지어 56인. 그중 한 명이라도 터트리면 클리어가 험난해지는 것이..

아무튼, 전 깼고 10클 업적의 욕심도 없으니 그냥 시간이 남거나, 안정화 노드가 남거나
지인분이 부르면 파편 먹으러 가겠지만 그게 아니면 설렁설렁할 듯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에우레카 무기가 전부 완성된 건 아니라서 완성될 때까지
에우레카에 상주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빛작은 더 할 필요가 없지만,
최종 단계까지 가는데 들어가는 크리스탈과 파편의 양이 상당해서... 무기도 여러 개고요.

그럼 조만간 또 들고 오겠습니다. 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