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화랑 노멀, 진엔딩 클리어 ]

이 게임의 목표이자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자화랑의 엔딩을 봤습니다.
성우는 구자형 님이시죠. 제가 이 게임을 산 8할의 이유가 이 분 때문이기도 합니다.
국내 패키지 게임들을 많이 해왔지만, 여성향 게임에 자형님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신선한 충격이네요.
직접 하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론 연기는 말할 것도 없구요. 자화랑에 잘 어울렸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강건꽃의 시나리오는 개별 루트로 가면 이입하기 쉬운 편인데 공통 루트가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몇 번의 현실과 과거의 장면이 오가면 개별 루트로 돌입인 만큼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인듯싶어요.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확답을 못 하겠는 게, 이제 겨우 캐릭터 한 명의 엔딩을 봤을 뿐이니
한 명 더 클리어해보면 알 수 있겠죠. 자화랑 루트 자체의 볼륨이 적은 것인지, 원체 이런 것인지를요.

연출에서 몇몇 문제가 보이기도 하고, 장면 전환이나 이름 부분에 오류도 있어 보이고
시나리오상의 궁금한 점도 좀 있는데 이게 엔딩을 본다고 의문이 풀릴는지는 모르겠네요.
수인들이 핍박을 받는 이유와 구체적으로 휘두르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염라나 태극도 관련 이야기도 궁금하고요. 배경이 독특해서인지 이래저래 흥미가 돋네요.


이제 적과 설호가 남았는데 적을 먼저 본 후 설호를 할 예정입니다.
적도 적이지만 설호의 위치상 이래저래 알고 있는 게 많을 것 같아요.
각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올클 리뷰하면서 자세히 적겠습니다.

그럼 또 들고 올게요. 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