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츤이다! ]

이야기의 큰 틀은 어떤 루트든 같네요. 주인공의 왕위 대행 - 중신 회의 - 반란 - 해결
그리고 캐릭터에 맞는 장소를 여러 번 방문하면 그 캐릭터의 루트로 고정되는 시스템이구요.

스튜어트를 끝내고 왔는데, 얘는 좀 괜찮네요. 커티스와는 다르게..
얘도 감정선 변화의 계기는 없고, 여전히 주인공은 스킨십에 약한 금사빠지만
그래도 스튜어트와 주인공은 아라로즈때부터 인연이 있었고 스튜어트는 그게 현재 진행형이라
어찌보면 그 장면이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어서 쌩뚱맞았던 커티스보다는 자연스러웠네요.

게다가 스튜어트는 메인 스토리상 핵심 인물이고, 깊게 관여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보니
개별 스토리도 충실했어요. 이게 스튜어트의 설정 때문인건지, 시나리오 라이터의 편애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킨십도 많지 않았고, 있더라도 과하지 않았고, 스토리와 적절하게 이어지는 흐름이라 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스튜어트가 아라로즈와 감정선이 이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범위라서
타이론. 넓게보면 라일까지? 그 외의 캐릭터들은 어떻게 진행이 될지 벌써부터 무서워요.
전부 커티스 같은 느낌이려나?;;; 무엇보다 주인공에게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내 아이린을 돌려줘 ;ㅅ;

전원 올클을 할 예정에 있지만, 확실하진 않아요.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을 우선으로 공략 해 보고 싶긴 한데, 왠지 공략 제한이 붙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게 아라로즈의 캐릭터 전원 올클이거나, 아니면 핵심 캐릭터 몇 명의 엔딩을 보는게 조건이 아닐까 싶은 예상에
핵심으로 보이는 라일과 타이론을 먼저 공략 해 보고 시도할까 합니다. 따로 로그를 남길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튼 좀 더 진행을 해 본 뒤에 플레이 로그 들고 다시 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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