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공략한 론은 물론이고 에필로그까지 전 캐릭터 및 루트 공략 완료 했습니다.
CG도 빈 곳이 없고 엔간한 선택지 분기점도 전부 선택 해 봤으니 다 끝냈다고 봐도 되겠죠?
쓸게 엄청 많은데.. 어디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것만은 확실합니다.
오토메이트 게임은 발매 후, 평을 보고 사야한다. 이건 진리라는거 ㅇㅇ.. 이제 이것도 끝냈으니 할 게임이 없어졌네요. 요즘 온라인 게임은 할게 없고
그나마 확밀아 조금 하고 있거든요. 도키레스는 갈수록 퀘스트가 힘들어지고 단순작업이라
질려서 휴덕중이고, 마비노기도 잠깐 쉬니까 이게 뭔가 싶을정도로 달라져서 못하겠고
음... 7월 11일에 하나야카 팬디스크 나오는데 그거나 해야겠네요.

그럼 노른 플레이 로그는 이걸로 마무리 하고, 다른 포스팅으로 또 찾아올게요. 뿅!

플레이 로그까진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짤막하게 남깁니다. 곧 있으면 올클이기도 하구요.
과연 이게 포스팅 할 가치가 있는가... 에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데요.
솔직히 지금 이걸 플레이하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_- (내가 왜 이런게임을 하고있지?)
일단 플레이 로그 쓰던 것도 있고, 답답한거 터트리고 싶기도 해서.. 올클 후 플레이 로그로 마무리 할 것 같네요.
아마 하루카5처럼 대차게 깔 것 같은데... 하루카5는 기대가 커서 그랬던 것도 있고
네오로마의 하루카 시리즈 자체의 팬이였기 때문에 실망감도 컸거든요. (팬이 까가 된 그런?)
그런데 이건 뭐.. 기대도 많이 안했는데! 설정이 특이해서 사봤더니 제대로 망게임...
여튼 조만간 올클 플레이 로그로 다시 오겠습니다.

[ 인상적이였던 여행자 아저씨. 성우도 하마다 켄지라 완전 이입해서 진행했었다. ]

현재 코하루 루트 전원 공략 완료. 미코토-사쿠야 클리어. 이츠키 루트 공략 진행 중입니다.
일단 전 로그에서 남겼던 문장 중에 단어 하나 추가해야겠네요. 스토리 비중에 사쿠야 추가요~
혹시 각 캐릭터마다 시나리오 담당자가 다른가요? 아니면 시나리오 라이터가 사쿠야 팬이라던가..
밸붕도 이런 밸붕이 없네요;; 여태까지 공략했던 캐릭터들의 단점이 싹 커버 될 정도의 필력이였어요.

도대체 왜 이런 차이를 보일까.. 싶어서 천천히 생각해보니 코하루는 노른의 초기멤버가 아닌 난입멤버고
꽤 단기간(?)에 연애를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미코토는 초기멤버. 그것도 사쿠야와는
소꿉친구 보정이 들어가 있다보니 그거를 커버해야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물론 '소꿉친구' 단어 하나로
납득시키는 부분도 없진 않았고, 명장면 많은데 굳이 별사탕 던지는 부분을 스틸로 해야했나 싶기도 했지만
미코토와 사쿠야 각자의 능력을 얻게 된 계기를 생각해보면 얘네는 그냥... 둘이서 하나예요.
다른 캐릭터들과의 엔딩이 되려 억지로 보일 가능성이.. (특히 나츠히코. 이츠키야 뭐.. 위로하다 어찌되는 전개가 예상되구요.)

미코토는 이쯤하고, 코하루는 음.. 아무래도 여행자와 연관되어 있다보니 연애는 서브적인 느낌이고
여행자 관련 루트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특히 센리. 센리 스틸중에 여행자가 여주에게.. 그땐 정말 ㅋㅋ...
아무래도 자세한 얘기는 나츠히코 혹은 론을 공략하면 알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여기서도 살짝 아쉬운게
몇몇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강해서 나머지 캐릭터들이 쩌리화? 될 것 같더라구요.
센리만해도 그렇습니다. 센리 연애 부분이 서브 느낌이 들 정도로 여행자의 비중이 높았으니까요.
마사무네도 애매했지만 애초에 스토리 비중이 커서 캐릭터 입장에다 연애를 엮으면 그런 느낌은 좀 줄어들고
카케루는 뭐.. 더 이상 말이 필요할까요? 관계성으로 보면 거의 탑시드급인데.. 

미코토에게 비중있는 캐릭터가 몰빵 된거 같아서 이럴거면 굳이 여주를 나눠서 진행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능력 관련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주가 세 명이여야 할 이유는 지금으로썬 딱히 없고,
시점 변환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을진 몰라도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시점 변환으로 인해 이입이 힘들거나
불필요한 스토리가 부가될 수 있거든요. 여기서 불필요한 건 연애 부분일 가능성이 높아서 그건 그거대로 슬프지만..

이건 아직 속단입니다만, 설정 자체가 노른의 세 여신이니까 어쩔 수 없엉! 하면 (...) 좀 그렇지만
설정 자체만 거대하고 스토리는 전혀 따라주지 못하는 느낌이 살짝 들고 있어서.. ㅠㅠ..
이만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면 진짜 별의 별 얘기를 다 뽑아 낼수 있거든요.
적대 세력도 그렇고 아이온과 노른의 설계 계기, 거기서 발생하는 문제들, 그에 대한 해결책들, 각 국가의 상황 및
국민들의 반응에서부터 그에 따른 집단 형성과 시위, 전쟁, 테러가 발생할 수 있고, 섬 사람들의 대응 방법 등등..
생각해보면 엄청 많은데. 아이온이 설득했으니까, 전 사람들이 그랬으니까. 섬 사람들은 온화해서. (정말 온화했을까?)
이런거로 축약될 만한 설정이 아니라구요! 그래서 조금 이상합니다. 연애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차라리 여성향 게임이 아니였다면? 같은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론 여주들에게 노른의 여신 설정이 들어간 것도
나나미-론, 코하루-카케루, 미코토-사쿠야 때문인거 같은데.. 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요?
여주 자신들이랑은 전혀 연관도 없는 설정이잖아요? 말도 안돼. 하하하핫-

얼른 올클하고 싶네요. 공략 중간중간 헛웃음이 나오는 장면들도 있고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진상 싹 알아버려서 대차게 포스팅하고 빨리 팔아버리고 싶은 느낌이 들어서...
이런 느낌이 드는 게임은 하루카5, 우타프리 이후로 오랫만이네요. 론을 공략하고 나면 좀 달라지려나요?
론 성우인 스기타의 이런 분위기나 연기 톤을 좋아하거든요. 루카도 정말 좋았고, 공명은 말할 것도 없고..
게다가 얘 루트가 거의 진상 엔딩?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금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그럼 개별 엔딩 조금 더 보고 다시 로그 쓰러 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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