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말이 필요없네요. 사야겠어요, 넵. 필구.
어차피 살 예정이였지만.. 성우진이 이렇게 초호화일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보자마자 육성으로 비명을 질렀다는건 일단 접어두고... (저분들이라면 발연기 걱정은 없으니 OK)
공개된 원화들 퀄릿이 높네요. 시스템 같은건 이전 EEC에서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본편은 아무래도 맵 이동이라던가, 호감도라던가, 개별 루트 분기점등등이 있으니까요.
그걸 한번 봤으면 싶은데.. 음.. 발매가 올해 상반기니까 조만간 확인할 수 있겠죠?
PV도 나왔겠다, 체험판이나 개발중인 시스템 스샷을 살짝 공개 해주셨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
이전에 말씀드렸던 웬디의 네버랜드 외전 '검을 든 소녀의 왕자님' 을 끝냈습니다.
내용은 어느정도 나이가 찬 귀족 영애의 웬디라는 여자아이가 나르시스트 귀족 남자에게 꼬여버려서
그대로 결혼을 하게될 것 같은 조바심에 동생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입니다.
무료 배포버젼이고, 본편도 아닌 외전인지라 러닝타임이 그리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꽤 여러가지를 보여주셨어요. 캐릭터 스탠딩CG의 변화라던가, SD캐릭터 화면이라던가
스틸도 3장 이상이고, 무엇보다 본편도 아닌 무료 배포에 성우까지 첨부하신 부분도..
보통 배포편에서는 성우를 넣지 않거나, 스틸이 없거나, 뭐 그런 편인데 말이죠.
여러 시스템을 보여주신 덕분에 본편에도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겠구나 하고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어요.
이걸 기본 바탕에 본편에는 맵도 추가될거고.. 호감도라던가, 다른 캐릭터 시점이라던가.. 이런 것들이요.
스토리 부분도 자연스러웠습니다. 마지막의 웬디의 독백에서 '얘가 이 곳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구나' 하는 순간 피터의 그림자가 비쳐지는 부분은 .... 이렇게도 이어지는구나 싶었어요.
오히려 본편에서 갑자기 웬디가 네버랜드로 넘어가는게 이상하잖아! 쟤 왜저래! 라고 느낄수 있는 부분을
이 무료 배포 버젼으로 상쇄시키신게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스토리 쓰신 분.. 무섭습니다..
대신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버그? 오류? 가 종종 보였고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무거워요.
배경원화 > 흐릿한 효과 > 캐릭터 스탠딩 CG, 대사창에 음성까지 더해지면 무거워 지는건 당연하지만
화면 전환이 너무 느려서... 이러다가 오랫동안 스킵을 하면 프로그램이 멈추는게 아닐까 하고
잠시동안 생각했어요. 그리고 대사창 다시 보기 부분에서 폰트가 안맞은건지 넓이가 안맞은건지 폭이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를 반복했구요. 음.. 덤으로 이건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SD화면이 떴을때
대사창 위에 있던 시스템 아이콘을 고정해주셨으면 하고... 본편에서는 스틸을 따로 확인할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셨으면 하고.. (있으면 다행이구요) 또 그 상황에 맞는 효과음이 다양했으면 좋겠네요.
오탈자는 고쳐질거니까.. 일단은 이정도네요.
한동안 하던 게임도 없어서 무료했었는데 이 게임 덕분에 오랫만에 덕질을 할수 있어서 기뻤어요.
배포 버젼이 이정도인데 본편은 어느정도려나 싶기도 했고.. 개발자 분들께는 부담이 되려나요? ㅎㅎ
덕분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본편이 기대되네요. :D
마무리는.. 멋진 주인공 웬디의 대련 스틸로 마무리..
이런 여주 좋아해요! XD
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동인 여성향 게임 '웬디의 네버랜드' 의 외전
'검을 든 소녀의 왕자님' 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하고있는데.. 이걸 그냥 무료로 해도 되나 싶네요.
어차피 EEC버젼 샀으니까 괜찮긴 하지만... 웬지 죄송스러운 마음이;;;
스토리도 나름 짜임새 있고.. 볼륨도 있는 편이고.. 성우진도 언더분들이신데 꽤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페트리시아의 성우분! 너무 소화를 잘하셔서 저=웬디가 되어버린 듯한 매.우. 답답한 기분...
안그래도 이번 게임은 플레이어=웬디 가 아니라 3인칭에서 바라보는건데 말이죠.. 왜 이러지...
웬디 불쌍해요.. 아... 왜 여자는 숙녀답지 않으면 안되나요!! 검을 들면 왜 안되는데요!! orz
여튼.. 엔딩? 을 다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은근 쓸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