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빡세네요. 지난 회차에 야외수업도 안 가는데 툭하면 우호거나 좋아함도 심심찮게 되길래 뭐 쉽겠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목표를 스킨십 고백으로 잡으니 난이도가 훅... 데이트 일정을 제가 못 잡는 게 좀 크네요.
매달 어떻게든 만남을 이어가야 하고 초반에 친밀도를 끌어올려야 수학여행이나 특정 호감도가 필요한
야외수업 이벤트가 제때 뜰 것 같아서 최대한 스텟과 하교 이벤트를 발생시키려 무한 세이브/로드 중이라
또 다른 이유로 진행이 느립니다. 하교 이벤트서 선생님이 나오고, 같이 카페에 가야 해서 허락하지 않으면
로드해서 받아들일 때까지 시도 중이라 느려요. 초반이라 호감도도 낮아서 높은 확률로 거절 중이고 또 다른
공략 캐릭터들도 등장한 상태라 선생님이 하교할 때 등장할 확률은 7명 중에 한 명..
선생님이 카페 거절을 지속하면 같이 하교라도 하는 거로 넘어간 적도 좀 있어서 이벤트 괜찮을까 싶긴 한데...
조건이야 힘들지만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캐릭터 자체는 제 취향이고요.
해맑고 붙임성 좋고 활동적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친구 같은 어른? 약간 리트리버상?? 대형견 같은 느낌이라
친근감도 들고, 역대 선생님들과도 겹칠 듯 안 겹쳐서 신기해요. 고교 교과 기준 1은 수학(+예술) 2는 화학
3은 체육인데 4는 생물이면서 묘하게 농업? 기술 가정에도 속해있는 기분?
별일 없으면 이대로 쭉 엔딩까지 달릴 것 같습니다. 일단 호감도가 일정치 이상을 넘겨야 안정적으로
이벤트나 엔딩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제쯤 궤도에 들어가게 될지 감이 안 잡히지만 성우도 욧칭이고
재미만 붙이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쭉쭉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럼 또 들고 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