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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밀도 상승이 예상보다 더뎠다 ]

CG 이벤트는 타 공략 캐릭터들보다 적은 편이고 날짜가 고정이거나 야외수업처럼 가는 장소도 한정적이라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친우 이벤트까지 그렇긴 했어요. 문제는 좋아함 이상이었지만요...

데이트도 제 맘대로 못해서 주말이 비는데 각 스케줄의 캐릭터들도 꺼내놔서 스텟 맞추는 거야 쉬웠고 시험은
1학년 기말부터 1위를 유지 중이라 거기서 오는 호감도 보정을 감안했는데도 신년 이벤트를 혼자 보냈어요...
초반이 진짜 안 오르더라고요 ㅋㅋㅋ 세이브/로드 밥 먹듯이 해서 카페는 기본에 야외수업 스킨십도 최고치가
안 뜨면 다시 불러오고... 무조건 한 달에 한 번 하교+카페 채우고 그 이상 만나기도 했는데 쓸쓸한 신년이길래
아 이거 잘못하면 수학여행 호감도 이벤트 안 뜰 수도 있겠다.... 싶어서 신년 소원을 연애로 빌었습니다......

원래 도키걸즈 좀 해봤다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년 소원.... 연애 안 빌잖아요... 무조건 학업이잖아요....
여태 타 시리즈 선생님들 공략에 이렇게 애먹었던 적은 없었고, 체크는 다 했다지만 빼먹은 게 있었나 싶어서
그냥 연애로 빌고 넘어갔습니다. 어차피 학력 스텟은 앞으로도 차고 넘칠 거라 미리 땡겨쓰자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호감도는 팍 올랐지만 세이브/로드는 계속했고 덕분에 무사히 수학여행 이벤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이거만 보고 달렸고 무사히 봤는데 탈력감이 좀 왔는지 힘들어서 조금 쉬려고요... 딱 이거만 보고 꺼서
현재 2학년 9월 수학여행 이후입니다. 일정 호감도는 넘긴 거 같아서 세이브/로드는 이제 안 할 확률이 크고요.

그럼 좀 쉬다가 다시 들고 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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