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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샷이 섞였지만 다 하는 것들 ]

내일 파판 패치가 들어올 예정이라 밀린 퀘스트와 재료 구하느라 정신없네요. 부흥 12위권 내를 노리는 건
아니지만 지인분들중에 노리는 분이 많아 상의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디아뎀을 뛰는 것도 아니라 필수
밑재료가 겹치지 않는 선에서 하려고 합니다. 제 목적은 부흥권+쿠뽀 복권 당첨 템이라 일정 수준 모이면
이전처럼 자체 종료할겁니다. 부흥이 끝나도 못 얻는 템은 장터 파밍 하겠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탈 것은 정가 막바지인 90판쯤에서 얻었습니다. 겨우 몇 판 남기고 완템을 먹어서 어이없고 허탈했지만
완템 드랍률이 엉망이라 본 적도 없다는 분이 많더라고요. 저도 저거 먹었을 때가 2~3번째 완템이었고 다
끝나가는데 또 보긴 하네 싶어서 막 굴렸다가 먹은 거라 순간 어리둥절했지만 당장 정가가 안 되는 것을
먹은 거니 다행이다 생각하려고요. 남은 우상은 쟁였다가 나중에 무기 분해되면 전부 분해할 겁니다.

페그오는 보이스가 붙은 발렌타인 이벤트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성우진이 정말 화려하고 애니만 봐도
귀가 행복해지는 라인업인데 게임은 더 화려하거든요. 초반 서번트는 중복이 좀 있지만 본격적으로 돈을
쓸어모았던 종장 이후의 서번트들은 중복도 없고 유명 성우들 위주로 기용했거든요. 심지어 신챠처럼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는 노년 캐릭터들은 성우가 원로 성우급이라 정말 좋았어요. 잘생기고 목소리 좋은
미소년, 미청년 캐릭터가 주류인 모바게에서 노년 캐릭터는 매우 드물거든요. 있어도 조연 취급이고요.

페그오는 주연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한번 등장하면 비중이 상당한 편이라 최대한 뽑는 편이고
최근엔 이서문이 있었는데 넷마블이... 솔까 이서문보다 같은 픽업인 짹든램지 보업 하는 게 이득이지만
할배 모셔오고 싶어서 모셔옴. 당연하게도 무과금. 쓸 돌을 정해놨었는데 그 안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휴 동안 봄꽃을 했지만 의도치 않은 플레이입니다. 조건은 갖췄는데 신규 히든 루트 진입이 안됐어요
최신 버전에 서화첩도 다 채웠고 새로하기로 시작했는데 계속 진입이 안돼서 조건을 검색해봤는데 다들
잘 진입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골라도 기존 스크립트만 반복해서 뭔가 빠진 게 있나 싶어 서화첩도
둘러보고, 공통 루트 재탕도 하고, 재설치도 했는데 똑같아서 문의를 드렸지만 연휴라 답변을 기대하긴
어려웠고 계속 새로하기로 진입이 안되서 혹시 서화첩엔 없지만 중간에 뜨는 배드 엔딩이 조건인가 싶어
수련도 안 하고, 사실대로 말하다 거짓말도 해보고, 갑옷도 버리는 기행도 했었고요. 어차피 연휴가 지났고
당장 파판 업뎃이 내일이라 하지도 못하겠지만 연휴 동안 봄꽃 재탕한 셈 치려고 합니다.

그럼 조만간 또 들고 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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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완료 ]

아직 추가되지 않은 루트를 제외하고 전부 올 클리어 했습니다.
깨긴 깼는데 다시 생각하니 스토리 스포를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지만 일단은 후긴데 스포를 다 뺄 순 없고...
그래서 캐릭터 파트는 최대한 빼고 메인 스토리는 뭉뚱그리거나 분위기, 기타 요소들 위주로 쓰려고 합니다.
게재된 스샷은 1부 스토리와 시스템,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CG들을 차용했습니다.
재밌게 했지만 아쉬운 점이 남아 써 내리다 보니 길어졌는데 시나리오와 서사도 좋고 캐릭터성도 살면서
오토메의 기초도 갖춘 상당히 잘 만든 게임입니다. 요새 서사도 캐릭터도 설정도 애매한 게임들이 많아서
조금 더 보태 표현하면 국산 오토메 게임으로 제대로 된 물건 하나 나왔다는 느낌. 신라시대 화랑 설정이라
추가점 더 먹었어요. 그리고 꽉 닫힌 결말 좋아해서 더욱 좋았고요. 여기에 성우까지 있었으면 완벽했겠지만
이건 제 욕심이고ㅋㅋ 부디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맞아 꽃이 휘날리는 모습을 보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1. 파판14
5.3 패치 일정이 1월 12일로 잡혔다는 소식을 접해서 일정 조율 중입니다.
이전 창천이나 홍련처럼 x.3 버전은 각 확팩의 최종 편인지라 메인 스토리만 해도 분량이 상당하거든요.
거기에 신규 24인 레이드도 나오는 버전인데 칠흑은 이게 니어 콜라보라 ㅋㅋㅋㅋ 완전 기대 중인데 스포
안 밟고 한글로 온전히 즐기려고 글섭 정보 있을만한 곳은 근처도 안 가서 가능하면 패치 당일에 밤새우며
밀고 싶은데 첫 주도 아닌 둘째 주 어중간한 평일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빼면 좋고 안되면 말고

패치 일자는 1월 초중반을 예상해서 그냥 그랬습니다. 나마즈오 목걸이 수령이 아무리 빨라도 12월 끝이라
리셋 생각하면 1월 중이라고 생각했었죠. 나중에 인터뷰로 확정까지 받아서 뭐... 2월 아닌 게 어딘가 싶어요.

2. 페그오
연말 연례 행사인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드디어 내일입니다. 그리고 룰렛이네요. 룰렛은 뭐다? 달려야 한다.
배포 서번트도 나름 쓸만한 공격형 대군 룰러이면서 서폿도 가능한 딜포터라 꼭 얻어 둘 예정입니다. 심지어
얘는 본섭도 복각을 안 해서 이번에 못 얻으면 좀 꼬울 수 있는데 저는 당연하게 사과 씹고 달릴 거라 놓치고
후회공 될 일은 없을 듯해요. 픽업은 넘길 예정이라 가챠 예장이 고민인데 여차하면 친포로 3성 예장이라도
당길 예정입니다. 호부가 남았으면 가챠 예장에 조금 던졌을 텐데 시황제 픽업에 다 쏟아서... 이젠 존버뿐이야

그리고 이게 일정에 막대한 차질을 줄 것 같아서 긴장하고 있어요. 앞으로 신년, 프리즈마 복각, 발렌타인,
CCC 복각 등등 이벤트가 연타석으로 오는데 크리스마스가 스타트라서... 아마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할 듯

3. 오토메...인데 지금은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이야기
현재 진행 중입니다. 원래 12월 초에 올 클 예정이었는데 패치가 미뤄졌길래 저도 살짝 미뤘는데 이 이상
미루면 페그오와 파판14 때문에 추가 루트 플레이는 고사하고 올클마저 걷잡을 수없이 미뤄질 것 같아서
조금 이르지만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대략 19일까지 전부 끝낼 예정이에요. 리뷰 가이드라인도 완화?
된 것 같아서 어떻게 후기를 써야 할지 감이 잡혔는데 아직 진행 중이라 여기에 쓸 순 없네요. 스포도 있고

오랜만에 괜찮은 국내 게임을 만난 것 같아 기분 좋아요. 모바일로는 포화? 일 정도로 올해 여성 타깃의
게임이 쏟아져 나왔었는데 하나같이 괜찮은 게 없었거든요. 제작사가 병크거나, 까보니 베낀 게임이거나,
7일 만에 섭종한 샤이닝니키도 있었고요. 나열하면 상당히 많았고 앞으로도 많이 나오겠지만 추천할 만한
게임이 많지 않았어요. 애초에 플랫폼이 달라서 비교 군이 아니지만 있던 PC 게임도 모바일 전향 중이고
접근성과 수익을 따지면 당연한 선택인 건 알지만 이건 제작사 입장이고 유저가 납득할 일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남들과 다른 모험을 한 만큼의 걱정은 되고, 이걸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면 싶어서 스팀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코스트가 들어서.. 2차 판매 많이 팔려서 언젠가 스팀 서비스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또 들고 올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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