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을 건너온 꽃처럼 올클리어 ]

강건꽃 올클했습니다.
공략 캐릭터가 세 명이고, 엔딩도 다 봤고, 혹시 몰라서 다른 선택지들도
이래저래 눌러보았으니 다 봤다고 해도 되겠죠. ECG와 BCG의 몇 장이 해금되어있지 않던데
이건 같은 장면을 몇 번 돌리고 엔딩을 봐도 마찬가지였으니 게임 자체의 오류인 듯싶어요.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드는 생각도 많은데
잘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써내려 볼게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강을 건너온 꽃처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화랑은 마음에 들어서 자형님의 목소리도 들을 겸 종종 돌릴 거 같지만
구매 추천은... 글쎄요. 선뜻 추천하긴 조금 힘든 게임이네요.

일반판은 그리 비싸지 않으니 가볍게 즐길 분에게 추천은 드릴 수 있을지도?
대신 많은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만약 성덕이시라면 음성 값은 할 겁니다, 아마도.

그럼 다음에 또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들고 오겠습니다. 뿅!


[ 설호 노멀, 진엔딩 클리어 ]

이 게임의 진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 설호의 엔딩을 봤습니다.
성우는 최재호 님이시죠. 음.... 운을 어떻게 띄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설호는 가장 마지막에 공략하셔야 합니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충격도 충격이었는데 설호는 이 게임의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쩌다 보니 설호를 가장 마지막에 했지만 이건 순수하게 제 촉이 좋았던 거지
스토리 진행상, 이 캐릭터는 절대 1회차용이 아닙니다. 단언할 수 있어요.

강건꽃 시스템이 1회차부터 설호를 공략 할수 있게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만약 1회차부터 오픈되어있는 캐릭터라면 적이나 자화랑을 먼저 공략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인 추천 루트는 자화랑→적→설호이고 이 순서는 메인 스토리의 흐름을 고려 한 순서입니다.


일단 올클을 했구요. 이래저래 생각도 많고, 쓰고 싶은 말도 많은데
주말도 끼어있고, 정리할 시간도 조금 필요할 듯싶어요.
특히 엔딩에 나오는 과거 부분에 대해서 할 말이 많지만
공개 글로 엔딩 스포를 쓰긴 좀 그러니 나중에 한꺼번에 얘기하죠.

그럼 조만간 올클리어 후기 포스팅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뿅!


[ 적 노멀, 진엔딩 클리어 ]

이 게임의 타이틀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 적의 엔딩을 봤습니다.
성우는 강수진 님이시죠. 인간계로 넘어오는 세 명 중에 핵심을 쥐고 있는 인물인 만큼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풀립니다. 특히 적의 아버지에 대한 행적이 중심이었어요.

한 번 더 클리어해보니, 강건꽃의 분량은 원체 이런 듯싶네요.
적이 차기 왕이라 불릴 만큼 비중이 커서 자화랑 보다는 있는 편이지만
개별 루트에서조차 공통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어서 쉽게 예측이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몇몇 의문은 해소되었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질문이 늘어난 기분이 듭니다.
적의 아버지의 행적도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정말 그 방법밖엔 없었나 싶고
그보다 더한 염라가 정말. 한심해 죽겠어요. 아무리 명계의 왕이 극한직업이라지만
진작에 일 좀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보물 찾기 때는 일 정말 잘하던데 어째서 재능 낭비 ㅠㅠ


이제 설호 한 명 남았네요. 이 기세라면 금방 끝날듯 싶은데 약간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
과연 이 루트에서 지금 품고 있는 의문들이 다 풀릴까? 싶은 우려요? 개인적으론 안 풀릴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이야기 상에서의 문제는 아주 오래전 부터 이어져 온 일이었다. 라는 언급도 있어서... 음....
여러가지로 궁금해서 빨리 공략하고 싶긴 하지만 내일은 주말이 낀 불금이라 조금 늦어질 수도 있는 게 참 아쉽네요.

그럼 또 들고 오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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