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FGO
페그오 2부 5장 올림포스 후기
마리노프
2022. 4.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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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도 그렇게 쉬웠던 곳은 아니지만 여긴 진짜 오랜만에 머리를 쥐어짰던 난이도였습니다. 마치
1부 6장 처음 만난 기분? 엔간한 전투들은 시스템 딜러나 대인으로 보구 연사 하고 깼는데 여기 보스들은
한 명 한 명이 이벤트 고난도 챌던이라 고전했습니다. 메인 스토리에서 파티 철수나 영주를 써서 깨는 일은
없다시피 했는데 영주도 쓰고, 파티 전멸 나서 철수도 자주 하고, AP 엄청 깎아먹길래 사과도 종종 쓰고요.
특히 친구 서번트를 못쓸 때 심했습니다. 마슈 전열, 게스트 서번트 고정 걸리면...
스포일러가 있어서 닫았습니다.
스토리는 전반부였던 아틀란티스도 재밌게 해서 당연하게 후반부인 올림포스에 기대치가 몰빵 됐었는데
너무 많은 떡밥 때문에 스토리가 좀 이상해졌다고 해야 할지, 보다임의 목적과 이성의 신 관련 떡밥 때문에
정작 올림포스 이문대는 애매해졌다고 해야 할지 스토리가 되게 중구난방이었습니다. 신들이 외계인이고
기계장치의 신 같은 오밸로 나온 것 치고 칼데아의 블랙 배럴 한 방에 다들 칼퇴당하는 것도 좀 그랬는데
블랙 배럴이 대단하다는 건 알지만 주인공이 처음에만 죽을 뻔하더니 보정받았다고 멀쩡하게 또 쓰질 않나
중간에 비스트 갑툭튀 한 것도 되게 허무하게 나왔다가 끝났고 제우스는 공격을 퍼부어도 죽지 않아서 아
이젠 안 통하네 죽겠다 싶더니 갑자기 이문대를 포기하고 튄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카오스는 왜 나왔죠?
거기다 무사시 위주의 독백과 비중, 오리온 뺨치는 연출이라니... 누가 보면 관위 서번트인 줄 알겠어요.
전반부 마지막에 헤파이스토스 배신도 그냥 넘어갔고, 몇몇 영령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아서(튀었단 설정)
뭔가 좀... 얼기설기 엮은 기분? 대신 크립터 입장은 잘 나오긴 했습니다. 보다임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카독이나 페페나 베릴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될 만큼 흥미로웠고요. 모든 이문대에서 거슬렸던
카이니스의 입장도 잘 풀어줘서 좋았습니다.보다임의 서번트는 3명인데 카이니스 1명으로 오해할 만큼
너무 많은 떡밥 때문에 스토리가 좀 이상해졌다고 해야 할지, 보다임의 목적과 이성의 신 관련 떡밥 때문에
정작 올림포스 이문대는 애매해졌다고 해야 할지 스토리가 되게 중구난방이었습니다. 신들이 외계인이고
기계장치의 신 같은 오밸로 나온 것 치고 칼데아의 블랙 배럴 한 방에 다들 칼퇴당하는 것도 좀 그랬는데
블랙 배럴이 대단하다는 건 알지만 주인공이 처음에만 죽을 뻔하더니 보정받았다고 멀쩡하게 또 쓰질 않나
중간에 비스트 갑툭튀 한 것도 되게 허무하게 나왔다가 끝났고 제우스는 공격을 퍼부어도 죽지 않아서 아
이젠 안 통하네 죽겠다 싶더니 갑자기 이문대를 포기하고 튄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카오스는 왜 나왔죠?
거기다 무사시 위주의 독백과 비중, 오리온 뺨치는 연출이라니... 누가 보면 관위 서번트인 줄 알겠어요.
전반부 마지막에 헤파이스토스 배신도 그냥 넘어갔고, 몇몇 영령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아서
뭔가 좀... 얼기설기 엮은 기분? 대신 크립터 입장은 잘 나오긴 했습니다. 보다임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카독이나 페페나 베릴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될 만큼 흥미로웠고요. 모든 이문대에서 거슬렸던
카이니스의 입장도 잘 풀어줘서 좋았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애매해진 그런 복잡한 곳이었습니다. 목적은 성공했지만 반만 성공한 이문대였고
당장 일 벌이고 튀어버린 녀석도 있고 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오로지 대서양만 보고
달려왔던 칼데아가 처음으로 막다른 길에 도달하고 뒤따라 추적하는 과정도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그럼 조만간 또 들고 올게요. 뿅!